머리기사."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발표 시기는 언제쯤일까?"

Post Thumbnail

제목."혼돈의 2024 미국 대선, 조기 결과 발표는 쉽지 않을 것"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현 부통령이자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접전 양상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대선의 승자는 당일밤이 아닌 그 다음날 아침, 혹은 며칠에서 몇 주에 걸쳐 발표될 수도 있습니다.

각 주의 선거관리 방식이 2020년 이후로 변화함에 따라, 결과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어지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주에서는 재검표가 필요한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미시간처럼 개표 속도가 증가한 주도 있지만, 팬데믹 시기였던 지난 대선보다 우편투표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의 당선 확정은 선거일 기준 4일이 지난 11월 7일 아침 늦은 시간에서야 발표되었습니다. 대다수 주는 개표 후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발표했으나,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 같은 주요 경합주는 예외였습니다.

매체들은 대체로 선거일 늦게나 혹은 다음날 아침 일찍 차기 대통령이 누구인지 알리는 예측을 발표합니다. 그러나 2000년 부시와 고어가 대결한 대선과 같은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당시는 플로리다의 팽팽한 경쟁으로 인해 대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한 달 이상이 걸렸습니다.

이번 대선의 승패는 아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의 7개 경합주에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큽니다. 개표는 일반적으로 선거일에 투표함에 들어간 투표지가 먼저 집계되며, 그 후 조기투표와 우편투표가 순서대로 집계됩니다. 다시말해, 한치의 오차 없이 진행될 개표 과정이 시간의 지체를 초래할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우 근소한 차이로 결과가 나올 경우에는 언론의 예측 발표가 지연되거나 법적 논란도 뒤따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각 주의 규정은 엄격하게 개표의 진행과 참관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는 가능한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것입니다.